홀로라이브/홀로라이브 ALT

HOLONOMETRIA 스토리 1

Sivv 2021. 11. 4. 08:59

 

 

■사람이 아닌 것

 

 


예로부터 신들은 서열을 고집하는 존재들이었다.

사람이 음식을 살아가는 양분으로 하는 것처럼, 신은 역사(이와레)를 양식으로 한다.

만약 역사(이와레)가 없었다면...
누구나 인정하고, 누구도 아는 존재가 아니라면

신은 금세 힘을 잃고, 이윽고 사라지게 된다.

경애, 외포, 염원(소원)의 형태는 모두 다르지만, 타인이 쌓아온 염원이야말로
신이 신으로서 존재하는 유일한 절대적인 지표였다.

오랜 세월을 걸쳐서 계속 줄지어서 쌓여온 타인의 염원. 그렇게 축적된 역사.

신들은 자신들이 양식으로 하는 그것을 [이와레]라고 부른다.

신들은 자신을 좀 더 유명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 더 많은 이와레를 양식으로 얻으려 했다.

자신이 사라지지 않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서.

이 잠시 뿐인 세계에서 [신]은 결고 영원한 존재는 아니다.

신에게 있어서 [승인]이 곧 [생존]에 연결되는 것이다.

때문에 신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서로의 힘을 비교한다.

스스로가 결코 부족하지 않은 존재임을
칭송받기에 부족하기 않은 존재임을 

이 세계에 증명하기 위해서

그렇기에......예로부터 신들은 서열을 고집하는 존재들이었다.

아주 먼 옛날부터, 끊임없이 지속돼 왔던 힘싸움(서열을 정하는 싸움).

그리고 오늘도 어느 두 명의 신들이 옛 전장에서 패권을 경쟁한다.

 

 

 

 

https://alt.hololive.tv/holonometria/story/hitonarazarumono/

'홀로라이브 > 홀로라이브 ALT'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LONOMETRIA 배경 설명  (0) 2021.11.04
HOLONOMETRIA 스토리 4  (0) 2021.11.04
HOLONOMETRIA 스토리 3  (0) 2021.11.04
HOLONOMETRIA 스토리 2  (0) 2021.11.04
HOLONOMETRIA 키워드  (0)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