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14

HOLONOMETRIA 스토리 3

■미조레 식당의 일상 "...라는 일이 있었거든 결국은 뭐......반쯤은 착각이었지만 말이야...냠 그 착각때문에 서로 싸운 뒤가 또 엄청 큰일이여서...읍" "먹던지 얘기하던지 둘중 하나만 해주세요. 자, 여기 기다리시던 키츠네우동이요." 몇 그릇째인지 모르는 키츠네우동을 가지고 온 가게의 간판 소녀에게 후부키는 좀 전까지의 일을 들려주고 있었다. 지금 여차저차해서 임무를 같이 해왔던 검은 아이와 같이 자주 가던 가게에 밤샌후의 식사(애프터 런치)를 한창 만끽 중이다. "후부키 언니는 왜 항상 키츠네우동만 먹어요?" "에, 그야 나는 여우니까? 콩콩♪" "진짜...? 고양이가 아니고?" "여우라니까...!" "두 분다 그렇게 주고받는 거 정말 좋아하시네요... 그건 그렇고 가끔은 우리 가게의 명물도 ..

HOLONOMETRIA 스토리 2

■센죠가하라의 힘싸움 "그래서 후부키, 오늘은 어떤 룰으로 할 거야...?" "음~ 그러고보니 전주의 스마●라*로 결판이 안 났으니까 현실에서 대결하자- 는 얘기가 되었으니까... 그러면 상대를 산너머까지 날려버리면 승리라는건 어때?" "오케이. 시간이랑 무기는? 뭐, 있으나 없으나 둘 다 상관없지만" "무기 사용가능. 시간제한 없음. 으로 어때?" "알았어~. 그런데 말야...현재 통산 기록 몇 승 몇 패였지?" "안 세봤는데. 요즘 말이야 승패 숫자 세는 거 대충하고 있단 말이지~. 것보다 이런 대화도 몇 번째더라" "뭐 자세한건 넘어가고, 진쪽이 죽을 때까지 밥 사 주기로" "키츠네우동!" / "본지리 정식!"* "......" "그럼...오늘도 한번..." "흑백을 겨뤄보자구~!!!" *닌●도 스..

HOLONOMETRIA 스토리 1

■사람이 아닌 것 예로부터 신들은 서열을 고집하는 존재들이었다. 사람이 음식을 살아가는 양분으로 하는 것처럼, 신은 역사(이와레)를 양식으로 한다. 만약 역사(이와레)가 없었다면... 누구나 인정하고, 누구도 아는 존재가 아니라면 신은 금세 힘을 잃고, 이윽고 사라지게 된다. 경애, 외포, 염원(소원)의 형태는 모두 다르지만, 타인이 쌓아온 염원이야말로 신이 신으로서 존재하는 유일한 절대적인 지표였다. 오랜 세월을 걸쳐서 계속 줄지어서 쌓여온 타인의 염원. 그렇게 축적된 역사. 신들은 자신들이 양식으로 하는 그것을 [이와레]라고 부른다. 신들은 자신을 좀 더 유명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 더 많은 이와레를 양식으로 얻으려 했다. 자신이 사라지지 않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서. 이 잠시 뿐인 세계에서 [신]은..

HOLONOMETRIA 키워드

어서오세요 모험자 우리들 데이터 아카이브는 당신을 환영합니다. 이 별빛이 당신의 여정의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HOLONOMETRIA는 홀로라이브 얼터너티브에서 다루는 세계관의 아카이브입니다. -아야카시 사람이나 물건, 동물들이 이와레를 일정치 이상 쌓으면, 그것들이 곧 이 세계의 것이 아닌 것으로 변화한다. 아야카시는 [기술]이라 불리는 특수한 힘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화염을 다루거나 물을 얼려버린다던지 또는 사람으로 변신한다는 등 이 힘의 사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듯하다. 또한 힘이 강한 아야카시일수록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와레 이 세계를 살아갈수록 축적되어가며 형태가 없이 존재하는 무언가. 그것(이와레)을 필요로 하는 신들조차도 그것이 어떤것인지 자세하게 표현하지 못..